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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압구정동에 있는 '발리휴' 스파를 다녀오고~

얼마 전 압구정동의 발리휴라는 스파를 갔었습니다. 그전에도 태국 마사지를 몇번 받았었는데, 솔직히 저는 마사지를 받으면 매우 괴롭답니다. 물론 받고 난 다음에는 시원하긴 하지만 어찌나 곳곳이 고통 스럽던지, 왜 이 비싼돈을 지불하고 받아야 하나 싶을 정도 였지요,,,^^


하지만 이번에 가본 곳은 좀 틀립니다. 이미 가보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커플 스파라고 해서 아래 사진과 같이 정말 둘만의 공간에서 간식도 먹으면서 탕에 들어가서 몸을 풀 수 있습니다.


 

멋지죠? 탕은 미리 받아놓은 뜨거운 물이고 뒤에 보이는 커텐 안쪽이 샤워 하는 곳 입니다. 탕도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기구들이 있고, 커플이나 부부가 가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탕 안에서 땀을 빼면서 옆에 간식도 먹고 와인도 마시고, 그리곤 드디어 약간은 괴로운(?) 마사지 시간!



참고로, 다른 마사지 샵과는 달리 여자는 여자, 남자는 남자가 마사지를 합니다. 아무래도 덜 민망하고 단, 남자분의 손가락 힘으로 인해서, 저같은 엄살 쟁이는 거의 죽습니다. ^^;

 


아주 좋은 시간이였고, 특히 커플이나 부부가 사이가 좀 안좋을 때 와서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풀면 금실도 좋아질 것 같네요! 참고로, 이곳은 호텔이나 모텔이 절대로 아니라는 점 명심하시고,,,

30분전에 예약을 하고, 탕에서 30분정도 욕을 즐기고, 몇가지 옵션이 있느데 1시간 30분 정도 마사지를 받으면 아주 알맞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