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닥을 잘 치는 사람이 프로다 나름대로 고심을 하고 시간을 들여 열심히 만든 보고서를 상사에게 보고 하는데, '정말 이 내용이 최종 결론이고 틀림없는 것인가요? 확실한 건가요? 믿을 수 있나요? 책임 질수 있나요?' 하면서 생각하지도 못한 날카로운 질문을 받고 순간 식은땀이 흐르면서 말문이 막히며 자신감이 없어질 때가 있습니다. 분명히 몇 번을 다시 확인하고 정리했는데 왜 구멍이 있는 것일까요? 바닥을 친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끝까지 확인하고 파고들어서 더 이상 할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수능시험 날의 답안지, 자동차 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 음식점에서 나오는 요리 그리고 회사에 보고하는 리포트까지 그 어떤 것이든 해당 됩니다. 그러니까 결국 저는 그 바닥이 어딘지 아직 모르고 있거나 아마도 잘못 쳤나 봅니다. 바닥을 왜 쳐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