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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번 글쓰기 연습

플로(Flow), 무엇보다 건강한 삶을 위한 집중 누구나 한번씩은 어떤 것에 너무 집중하여 시간 가는 줄도 몰라서 식사도 못하고, 늦잠을 자거나 심지어 밤을 지샌 경험이 있을 것 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가지고 싶었던 장난감을 조립 할 때, 너무 재미있는 책을 읽고 있을 때, 생각대로 잘 풀리는 보고서 작업을 할 때 그리고 운동 할 때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경험을 하는 순간 마음속 찌든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을 겪어보지 않으셨나요? 물론, 비디오 게임에 열중하거나 도박에 중독 된 것과는 다른 얘기입니다. 최대의 적 스트레스를 해소 하는 방법은 정말 많습니다. 관련 서적과 수많은 매체에서 쏟아지는 여러 가지 방법들과 의약품도 수도 없습니다. 현대인이 이 방법을 찾고 선택하는 것 조차 스트레스가 될 수 있겠더군요. 그런데 일상 생활.. 더보기
IT관점에서 사람과 시스템의 관계 재해석 IT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사람에게 의존된 시스템을 경계해야 한다.' 라는 문구를 책이나 경험에서 많이 들어 왔을 것이다. 여기서 사람이란 시스템 기획자, 개발자, 운영자, 사용자 이다. 사람에게 의존 된 시스템을 경계 해야 한다는 것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질문이다. 그런데 무엇을 경계 해야 한다는 것일까? 사람의 의존도가 높은 시스템은, 장애 발생 시 시스템化 되지 않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이유 외에 특별한 다른 생각이 안 난다. 이렇게 질문을 바꿔 봤다. '여기 99% 자동화 되고 안정된 시스템이 있다. 경계할 요소가 전혀 없다고 봐도 되는 것인가?’ 답은, 경계 해야 할 조직의 문제가 훨씬 더 크다 이다. 다시 말해 모든 문제는 기술이 아닌 사람 이라는 것이다. 시스템은 활용하.. 더보기
바닥을 잘 치는 사람이 프로다 나름대로 고심을 하고 시간을 들여 열심히 만든 보고서를 상사에게 보고 하는데, '정말 이 내용이 최종 결론이고 틀림없는 것인가요? 확실한 건가요? 믿을 수 있나요? 책임 질수 있나요?' 하면서 생각하지도 못한 날카로운 질문을 받고 순간 식은땀이 흐르면서 말문이 막히며 자신감이 없어질 때가 있습니다. 분명히 몇 번을 다시 확인하고 정리했는데 왜 구멍이 있는 것일까요? 바닥을 친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끝까지 확인하고 파고들어서 더 이상 할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수능시험 날의 답안지, 자동차 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 음식점에서 나오는 요리 그리고 회사에 보고하는 리포트까지 그 어떤 것이든 해당 됩니다. 그러니까 결국 저는 그 바닥이 어딘지 아직 모르고 있거나 아마도 잘못 쳤나 봅니다. 바닥을 왜 쳐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