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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번 즉흥적 글쓰기

바닥을 잘 치는 사람이 프로다

 

나름대로 고심을 하고 시간을 들여 열심히 만든 보고서를 상사에게 보고 하는데,

 

'정말 이 내용이 최종 결론이고 틀림없는 것인가요? 확실한 건가요? 믿을 수 있나요? 책임 질수 있나요?'

 

하면서 생각하지도 못한 날카로운 질문을 받고 순간 식은땀이 흐르면서 말문이 막히며 자신감이 없어질 때가 있습니다.

 

분명히 몇 번을 다시 확인하고 정리했는데 왜 구멍이 있는 것일까요?

 

 

바닥을 친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끝까지 확인하고 파고들어서 더 이상 할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수능시험 날의 답안지, 자동차 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 음식점에서 나오는 요리

 

그리고 회사에 보고하는 리포트까지 그 어떤 것이든 해당 됩니다.

 

그러니까 결국 저는 그 바닥이 어딘지 아직 모르고 있거나 아마도 잘못 쳤나 봅니다.

 

 

바닥을 왜 쳐야 하나요? 아니 꼭 쳐야 할까요?

 

여기에는 2개의 뜻이 있습니다.

 

'실패' '끝까지 해보는 노력과 실천' 입니다.

 

동기 측면에서 모두 '밑거름' 이라는 의미가 같습니다.

 

다시 보고서 얘기로 다시 돌아가면 상사의 질문을 받은 후,

 

어떤 결론이 났던 (그 순간을 넘어갔던 반려가 되었던), 스스로 자신감이 없었다는 것의 이유는 뻔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나 좋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정말 자신감이 넘쳐납니다.

 

그들은 어떻게 해야 바닥을 잘 치는지 본능적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들도 포함 됩니다.

 

'' 해보고 싶은 것'과 어떻게든 ''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의 결과 차이는 엄청날 것 입니다.

 

그 동기가 순수하며 강하고 끝까지 변하지 않았다면 설사 실패를 했더라도 어쩌면 달콤할 고통일 것 입니다.

 

 

바운스백(Bounce Back, 김현중)에서는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고, 성공을 원한다면 실패를 준비하라'

 

공처럼 다시 튀어 오르는 사람들의 비밀에 대한 내용인데,

 

실패와 역경을 겪어도 다시 회복하여 본래의 목적과 궤도를 되찾고

 

 더 큰 성과를 내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내공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여기서 새클턴의 '위대한 실패'처럼 그것을 꼭 겪어봐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성공한 리더십 얘기가 아님)

 

어떤 일을 시작했을 때 앞서 말한 끝까지 해보는 노력과

 

실천밑거름으로 자신이 프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를 인용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결과에만 집중되어 실패 할 까 두려워 말아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바닥의 끝이 어딘지 모르지만 끝까지 해보는 노력과 실천 그것이 바닥을 잘 치는 방법의 시작이 아닐까요?

 

아마도 앞서 제가 보고를 드렸던 그 상사는 겉으로만 잘 포장된 결과보다

 

빈틈 없는 과정이 반영된 결과를 더 중요시 하는 프로일 껍니다.

 

자신감이 충만하다는 것은 언제나 공처럼 통통 잘 튀어 오르는 프로라는 증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