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의 남이섬 그 깊은 가을 속에서 명상하기,,
11월 13일의 깊어진 가을 어느날 월미도를 또 찾았다. 아마도 가을풍경 때문에 지난주가 피크였고, 전날 11월 12일 늦은 밤 부터 비가와서 낙업은 좀 떨어졌지만 그래도 아름다웠습니다. 아름다운 낙엽들을 보니, 명상을 하고 싶네요,,,^^ 벌써 2013년도 부터 2015년까지 주마등 처럼 지난 많은 시행착오 들이 머릿속을 지나간다. 그 것 들도 이제는 내 마음속에서는 이렇게 떨어지는 낙엽 같은 느낌이 되는 것 같아 가볍게 느껴지는 것이 좀 안쓰럽다. 내가 나에게 더욱 잘해야 한다. 지금까지 너무나 앞뒤 보지 않고 달려간 것 같다. 추측하지 말자. 현혹되지도 말자. 나를 먼저 확실하게 믿을 만큼의 준비가 되었을 때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2년여의 시간이라는 비싼 수수료를 내면서 알게 되는 것 같다. ..
더보기
한강 공원, 2014년 가을 저녁노을을 만끽하며,,,
이젠 날씨가 수능을 기준으로 가을에서 겨울로 딱 하고, 바뀌는 것인가요? 갑자기 어제부터 영하의 체감온도를 느낄 수 있는 초겨울이 되었군요. 심지어는 새벽에 첫눈이 내리기 까지 했다던데요,,, 지난 주말에 한강에서 텐트를 치고 나들이 한 것이 올 가을의 마지막 나들이가 된건가 싶어서 그날 찎은 사진 몇장 투척 해 봅니다. 아직은 그 땐 햇살이 따뜻했었는데, 어제부터 오늘은 그냥 덜덜덜 추워요! 아직 추위에 적응이 안 되어서 인지는 몰라도! ^^;; 그나저나 동물의 왕국인 것은 진작에 알았지만, 이젠 당나귀? 조랑말? 미니말? 암튼 조그만 말도 등장 했더군요! 아이들이랑 어른들이랑 다 같이 구경하고 만져보고, 정말 순하더군요! 그리고 이 맛, 라~면!! 크~ 이 건 항상 먹을 때 마다 느끼는 것, 정말 전..
더보기
가을 문턱, 햇살, 한강둔치, 일상,,,
한강에 간만에 갔는데 사람반, 강아지반, 개천절 연휴를 껴서 그런지 정말로 복잡하더군요! 만연한 가을 햇살이 너무 좋고, 수많은 강아지를 보고 신이 난 우리 후니는 이리저리 뛰어 다니고, 요즘 마음속이 많이 어지러워 정리하는 시간이 더디긴 하지만 그래도 한편으로는 평화로워 지는 시간 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아래 아들 후니가 한강 둔치에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 할 때에는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쓰러지는 줄 알았네요! 하하 한강님~ 안녕하세요~~~^^
더보기
'창경궁' 그 가을의 진한 향기에 취해보다!
얼마전 창경궁을 다녀 왔습니다. 덕수궁, 창덕궁은 생각 해 보니 여전히 서울 촌놈이라 가보질 못했네요, 아 아니군요, 아주 어렸을 적 부모님 손 잡고 가 봤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나는 것이군요! ^^ 이 창경궁 역시 근 20여년 만에 와이프 덕분에 가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의 운치를 맛 볼 수 있다고는 생각치도 못했네요! 좀 오버 스러울 수도 있지만, 정말 안구를 맑게, 아주 맑게 정화를 하고 온 느낌 입니다. 아래 백과 사전에서 말하는 창경궁에 대한 내용을 보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건물이 모두 동쪽을 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오후 쯤에 갔었는데, 서쪽으로 지는 맑은 하늘에 비쳐지는 건물과 나무는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1963년 1월 18일 사적 제123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