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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지도

'창경궁' 그 가을의 진한 향기에 취해보다!

얼마전 창경궁을 다녀 왔습니다. 덕수궁, 창덕궁은 생각 해 보니 여전히 서울 촌놈이라 가보질 못했네요, 아 아니군요, 아주 어렸을 적 부모님 손 잡고 가 봤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나는 것이군요! ^^

이 창경궁 역시 근 20여년 만에 와이프 덕분에 가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의 운치를 맛 볼 수 있다고는 생각치도 못했네요! 좀 오버 스러울 수도 있지만, 정말 안구를 맑게, 아주 맑게 정화를 하고 온 느낌 입니다.


아래 백과 사전에서 말하는 창경궁에 대한 내용을 보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건물이 모두 동쪽을 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오후 쯤에 갔었는데, 서쪽으로 지는 맑은 하늘에 비쳐지는 건물과 나무는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1963년 1월 18일 사적 제123호로 지정되었다. 1484년(성종 15) 당시 생존하였던 세 왕후(세조·덕종·예종)의 거처를 위해 옛 수강궁 터에 지은 것이다. 이때 지은 집이 명정전·문정전·수녕전·환경전·경춘전·인양전·통명전과 양화당·여휘당 및 사성각 등이다. 전각의 이름은 서거정(徐居正)이, 정전(正殿)인 명정전의 상량문은 김종직(金宗直)이 지었다.

그러나 창건 당시의 전각은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되고, 1616년(광해군 8)에 재건된 뒤에도 몇 차례의 화재가 있어, 그때마다 내전이 불탔기 때문에 지금 남아 있는 것은 대체로 임진왜란 후에 재건한 명정전을 비롯한 그 회랑과 그 앞문인 명정문,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 등 외전과, 1834년(순조 34) 다시 지은 숭문당·함인전·환경전·경춘전·통명전·양화당·집복헌·영춘헌 등의 내전으로 나눌 수 있다.

궁의 배치를 보면, 동쪽 한가운데에 ‘凸’자 모양으로 불룩하게 나온 중심부분에 있는 중층삼간누문(重層三間樓門)인 홍화문을 들어서면,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금천(禁川) 위에 놓인 옥천교가 있고, 이를 건너면 명정문과 좌우 행랑채가 있다. 이 문을 지나면 널찍한 뜰이 나오고, 그 일직선상의 중층으로 된 기단 위에 명정전이 있다. 홍화문 좌우의 행랑이 이 명정전까지 계속되면서 울타리를 이루어, 창경궁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명정문은 홍화문보다 높은 지대에 있고, 명정전은 명정문보다 한층 더 높은 곳에 있는데, 이러한 예는 창덕궁과 개성(開城)의 만월대에서 볼 수 있다.

그후 1907년 순종이 덕수궁에서 창덕궁으로 옮기자 이 곳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꾸며 오락장으로 삼았는데, 1910년(융희 4) 이름을 창경원(昌慶苑)으로 고치고, 벚꽃나무를 잔뜩 옮겨 심어 일반에게 휴식처로 공개하여 오다가 1983년 12월 30일 창경궁으로 복귀하였다


 

 

 

 



 

정말 투명하고 맑은 나무 사이로 보이는, 가을 하늘!

 

정말로 울창한 나무 숲 그리고 가을 단풍!

 

 

 

 


 

등 뒤에 나무 날개도 달아보고!

 


끝내주는 하늘! 나의 지금의 번뇌와 욕심은 아무 것도 아닌 '무'의 상태로 만들어 버리는 것 같은 느낌!

 

 

 


 

 

 

 

 


 

이 곳이 원앙이 짝지어 노닌다는 '춘당지' 인데, 정말 운치 있습니다.

 

 

 


으와~~ 단풍 색깔,,, ^^


러브콘님의 자생 식물 학습장 앞에서 한컷! ^^



소원도 한번 빌어 주고! (공교 롭게도 이날 빌었던 소원이 하나 둘씩 지금 이루어 지고 있답니다. ^^)

 

 

 

자 여기서 부터는 너무나 아름다운 단풍 사진 입니다.





 

팔각칠층석탑에도 보고,


 

낙엽에 한번 몸을 던져도 보고,,,(그나 저나 살 좀 빼야 겠군요! ㅋ)

 



그렇게 창경궁에서 우리 부부는 눈, 코, 입 호강을 실컷 하고, 소원도 빌고, 마음도 깨끗하게 정화 했답니다. 물론 주차장은 아주 협조하니 대중 교통을 이용 하시는 것이 좋다고 적극 추천도 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