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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양념

2014년 김장김치, 다시 한번 부모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김장, 2014년 겨울 초입, 얼마전에 안쓰던 허벅지 근육을 좀 썼습니다. 가락시장에서 사온 온갖 젓갈과 다진 마늘과 다진 생강도 다 같이 썼습니다. 생각 해 보니, 부모님이 김장 하시는 것을 재대로 도와드린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사실, 창피한 말 이지만요, 여기서 제가 성별이 남자라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옛날 어릴적 집에 친척분들이 많이 오셔서 북적거릴 때, 저를 포함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마당에서 큰엄마, 작은 엄마, 고모, 할머니, 이모,,, 이렇게 어르신들이 절인 배추에 김치 속을 넣으실 때, 그 아이중 한 녀석인 저는 구경 하며, 찡얼댄 것이 전부라는 것이죠, 왜 이러고 살았을까? 뭐가 그리 대단한 일을 한다고 바쁜척하고, 쩝, 암튼 지금이라도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본격적으로 두 팔을 걷어 .. 더보기
가락시장에서 생선회가 아닌 김장양념 젓갈 한가득! 가락시장, 정말로 오랜만에 가보는 곳, 한 4~5년여전 예전에 다니던 회사의 사우회 회식(?)으로 한여름에 그 비릿한 냄새를 맡으며 직접 생선을 골라 바로 요리를 해서 회도 먹고 매운탕도 먹고 술도 마시고 했던 기억이 새록 하군요! 이번에는 어머님과 와이프님과 우리 후니와 함께, 아쉽게도 생선회가 아닌 이번에 담글 김장을 위한 속 거리를 사러 갔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촌놈인지는 몰라도 아예 매운탕 패키지 세트를 팔고 있더군요! (아래 사진, 간접 광고성 글자는 알아서 모자이크 처리) 개인적인 성향이겠지만, 왠지 이런 전통시장 스러운 사람이 북적대고, 온기가 넘쳐나는 (좀 추워서 그런가?) 그런 분위기가 너무나 좋습니다. 사람 냄새, 음식 냄새, 생선 냄새, 그렇게 살아가는 냄새,,, 아무튼 그렇게 어머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