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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지도

하와이의 오하우섬에 가면 '알로~하'를 외쳐야 합니다! ^^

얼마전 하와이로 특별한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하와이를 다녀왔다기 보다는 오하우섬에 있는 호놀룰루에 있는 리조트에서 쉬면서 와이키키 해변에 다녀 온 것 입닏아! 이번에 알았는데 하와이를 다녀왔다는 표현은 잘못 되었다고 하더군요. 하와이는 7개의 큰 섬이 있고 그 중에 '오아후' 섬이 대표적 인 것이고, 표현 그대로라면 하와이르 다녀왔다는 것은 하와이 제도에 있는 모든 섬을 다 다녀왔다고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 

상세하게는 하와이 제도는 132개의 섬으로 이루어 진 것이고 이 중 사람이 사는 검은 8곳과 관광지는 6곳이며 가장 인구가 많은 곳은 역시 오하우 섬 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위키미디어에서는 하와이 섬은 다섯 차례의 화산 분화로 만들어 졌으며, 오래된 산부터 차례대로 코할라 산(사화산), 마우나케아 산(휴화산), 후알랄라이 산(휴화산), 마우나로아 산(활화산), 킬라우에아 산(활화산)이고, 이 중에서 가장 높은 마우나케아 산(4208m)이며 더불어 킬라우에아 산과 같이 아직도 활동을 계속 하고 있어서 면적이 점점 넓어 지고 있습니다.

전 여기서 코할라 산을 지나면서 하와이에 '코알라(?)'가 있나? 하는 질문을 했다가, 거의 쫒겨 날 뻔 했던 웃긴 기억이 나네요,,,-_-;

여기까지는 일반적으로 초보 블로거가 여행 한번 다녀왔다고 그 곳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한번 넣어 본 것이구요! ^^;

이제 얼마 안된 추억 속의 하와이는 정말 천국의 섬이라고 불리울 만큼 아름답고 살기 좋은 기후의 나라임은 분명하지만, 경제권은 거의 일본 사람들이 거머쥐고 있는 바람에 어떤 패키지 상품을 가도 혹시 일본 사람인지 물어보거나 통역 가이드도 영어, 일본어 그리고 가끔 중국어까지만 하고 한국어는 없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제가 속이 좁아서 인지는 몰라도, 약간은 섭섭한 느낌 정도가 계속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쨌든 일본 사람들이 부럽다기 보다는 어서 우리 대한민국도 이름을 좀 더 널리 널리 알려서 그 나라의 관광 경제를 제3국가가 좌지우지 한다고 하여도 우리가 관광객 으로써의 대접을 좀 재대로 받을 수 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하와이의 오하우 섬의 현지인들이 불친절 하거나 차별을 한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결국 한국인들은 대부분이 신혼여행이고, 현지인들은 말 그대로 자주 올 수 있는 관광이라는 차이 겠지만요, 어쨌든, 진주만을 폭격한 일본인들이 경제권을 거머쥐고, 미국 땅에서 관광산업을 부흥 시키는 모습이 아이러니 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의 11월에 간 하와이 날씨는 상상했던 아열대 기후가 아닌 좀 서늘하기 까지 한 온도라, 해변가 물에 한번 들어갔다 추워서 다시 들어가지 못하고 일광욕만 좀 했었습니다. 현지인이 그러던데 하와이는 한국의 5월에서 10월 정도에 와야 정말 더워서 물속에서 살아도 괜찮을 날씨라고 하더군요! 정말 추웠습니다.

아래의 그림은, 와이키키 해변 쪽의 호텔들이 몰려 있는 쪽에서 메리어트 호텔 리조트의 23층 발코니에서 바라다 본 광경 입니다. 정말 아찔하죠? 저도 좀 놀라웠는데, 생각해 보면 상당히 위험하더라구요, 별다른 안전장치도 없이 그냥 난간에 테이블과 의자 두개,,,^^


한가지 알게 된 사실은 해외 여행 중 특히 해변 쪽 호텔을 잡을 때 바다가 보이는 쪽으로 예약을 하면 위의 그림에서와 같이 그냥 보이는 부분의 1/3이든 1/2가 보이는 전경으로 잡아 줍니다. 다시 말해, 100% 해변을 보고 싶은 방을 잡으실 때에는 'Front' 라는 단어를 꼭 써야 한다는 군요! 'a view of the sea front and beach.' 뭐 이런식으로?! ^^;

이번 여행에서 다녀온 곳은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International Marketplace]


[Hanauma Bay Nature Preserve]



[Kualoa Beach Park]


[Polynesian Cultural Center]



[USS Arizona Memorial]



여기까지가 대표적으로 다녀온 곳이구요, 이곳 오아후 섬에서는 높은 곳에 있을 수록 부자들이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소위 '달동네' 라고 하지만 그 반대로 '별동네' 라고 하더군요! 물론 비유가 그렇다는 것이지 한국의 높은 지대에 사시는 분들이 모두 달동네로 인식하는 것은 아니니 오해 하지는 마세요!

참고로 미국에서는 센프란시스코, 뉴욕 그리고 그 다음으로 하와이의 오아후 섬 쪽 집값이 가장 비싸다고 합니다. 들은 얘기라서 100% 정확하다고 말씀 드리지는 못하겠네요! ^^

한가지 일화는 이곳에 예전의 미국 전직 대통령이 이곳에 집을 사려고 했었는데 오아후 주민이 반대를 해서 집을 못 샀다고 합니다. 왜냐 하면 이렇게 평화롭고 조용한 곳에 유명인사가 오게 되면 시끄럽게 될 까봐 민원을 올려서 결국 그렇게 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미국에서나 통할 법한 일이 아닌가 싶더군요,,,,

와이키키 해변에서의 망중한!



참고로 이 위아래의 이미지는 아이폰 어플로 한 것인데, 의외로 괜찮은 느낌이네요 ^^v

잠수함을 타러 고고~~





여행을 마치고 호놀룰루 공항으로 가는 도중에 커다란 무지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와이 제도의 오아후 섬에서는 이런 무지개가 뜨는 광경이 대단히 흔하다고 하더군요, 또 한가지는 비가 가끔씩 오긴 하는데 하도 오는 양이 작아서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다니지 않습니다. 비가 오면 그냥 나무와 땅에 물을 주는가 보다 하면서 지나친다고 하네요! ^^
즉, 우산이 필요 없는 곳이기도 하다는 뜻이지요~!


어쨌든 짧은 일정에 재밌기도 했지만 쉽지 않은 일정과 외국 여행을 별루 안 다녀봐서 그런지 비행시간 때문에도 많이 피곤 했지만, 참 행복하고 기억에 남는 여행 이였다고 생각 됩니다. 아무쪼록 저 무지개를 보면서 여러분들도 행복한 기운만 만땅 드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알로하(aloha) 라는 말은 하와이의 원주민이 사용하는 언어로 'Hello, Good-bye, I love you' 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오아후 섬 어디를 가도 사람들은 관광객이나 친구들에게 '알로하' 라고 외칩니다. ^^

알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