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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마음의 알콜

신기술 도입의 함정(Necessary But Not Sufficient)

CEO / CFO 관점에서, @parkh37t

 
 - '편집광이 되라는 말의 의미는, 심지어 잘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조차도 가능한 위험 요소들을 찾아서 대비하라는 뜻

- 우리는고객의 언어로 이야기하지 않고, 우리의 언어, 즉 컴퓨터 시스템의 언어로 이야기 하고 있다는 것

'이제 나는 여기서 우리가 서로 다른 세 종류의 언어를 취급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소.
'최고 경영자의 관점에 덜 친숙해 있는 우리 직원들도 같은 실수를 범할 게 분명하지 않소. 우리는 고객의 언어로 이야기 하지 않고, 우리의 언어, 즉 컴퓨터 시스템의 언어로 이야기 하고 있다는 거요. 그것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는 판매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위협하는 행위지요.

여기서 우리가 서로 다른 세 종류의 언어를 취급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소. 컨피규레이션, 스크린, 옵션 등 이런 종류의 스템 언어가 있고, 이것과는 전혀 다른 리드타임 감축, 생산성 향상과 같은 중간층의 관리 언어가 있소. 하지만 아직 세번째 언어가 남아 있죠. 최종 이익과 같은 최고 경영자들의 언어 말이오. 그런데 이것이 가장 중요하지. 최고 경영자들은 달러, 순이익, 투자수익률 등에 관해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우리 직원들이나 당신네 직원들은 이런 언어로 이야기를 하고 있지는 않소.전표처리 비용이 줄어든 것과 실제로 비용이 절감된 것을 혼동하지 마시오

편집광이 되라.

스코트가 그녀에게 늘 가르쳐 준 말이었다. 최상의 가격이나 최상의 제안서가 승리하리라고 절대 장담하지 말라. 이길 거라고 가정하는 사람은 지게 될 것이다. 상황이 유리해지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는 밀어 부쳐야 한다.

중(소)형 시장에서의 핵심은 가치, 최종이익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우리는 이야기 했었죠. 우리는 그걸 어떻게 제공해야 하는지 이제 알았어요.

'기술의 변화가 종종 적대감을 초래한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무언가를 변화시키려고 할 때 그것이 성과 측정 시스템과 일치 되지 않으면 커다란 벽에 부딪치게 된다는 것을 모르세요?' 

"신기술이 어떠한 형태로든 한계를 줄여주지 못한다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마찬가지로 어떤 것이 한계라는 것은 그 한계가 줄어들었을 때 당연히 이익이 발생한다는 의미가 되지. 그렇지 않으면 그건 아예 처음부터 한계라 말할 수도 없지. 이런 이유로 신기술이 기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때에만 이익을 가져다 준다고 주장하는 걸세. 계속 할까?' 

'마리루가 편지 20통을 타이핑 해서 내게 건넸다고 가정해 보세. 그런데 내가 그 편지에 사인하면서 중대한 잘못을 발견했어. 이십년 전 타자기와 복사지로 복사하던 시절이라 가정한다면 그 편지를 다시 수정해서 보내는 데 한 시간 이상 걸릴걸세. 마리루가 한다고 해도 마찬가지지. 나는 그녀가 편지를 한 시간 이내에 수정해서 다시 보낼 거라고는 기댛ㄹ 수 없다네. 그것을 가지고 그녀의 능력이 나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겠지. 내가 말하려는 요지는 바로 이런건데, 우리의 관습과 성과측정은 우리에게 주어진 한계의 존재를 인식하고 순응한다는 걸세' 

'우리의 습관이나 규칙이 한계에 순응한다는 사실을 우리 인간이 어떤 한계를 실제적인 한계로 인식하는 것과 혼동해서는 안되네.'

'예를 들면 ,이십 년 전에는, 나는 타자기를 전혀 한계로 생각하지 않았겠지. 만약 그때 어떤 사람이 나에게 5분 내에 20장의 편지를 수정할 수 있는 때가 머지않아 올 거라고 말했다면 아마 나는 그를 맞대놓고 비웃었을 거네.' 

'지금 우리가 어떤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고 가정해 보세. 새로운 기술이 성공적으로 적용되어 한계가 줄어들었다고 해보세 그러나 이러한 신기술을 적용하면서 규칙은 수정하지 않았다면 어떤 상황이 발생할까? 과거 한계가 있었을 때의 규칙을 그대로, 똑같은 방식대로 적용하고 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신기술은 필요한 것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가 않다네. 우리가 신기술을 도입해서 이익을 실현하려면, 먼저 기존의 한계를 토대로 만들어진 규칙도 함께 바꾸어야만 하네. 이건 상식 아닌가.' 

'나는 어떤 시스템이든 내가 원하면 컴퓨터에 넣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나 진정 원하는 결과를 얻고자 한다면 소프트웨어 이전에 더 많은 일이 필요합니다. 공장의 모든 사람들에게, 공장장부터 선반공까지, 왜 우리가 이러한 변화를 추구하는지, 그리고 왜 이렇게 작업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이해시켜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지금 매기가 이야기하고 있는 교육입니다. 그러한 교육이 컴퓨터 시스템이 생성한 스케줄이 생산 현장에 흐르기 전에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수주생산 프로젝트 vs 수요 예측에 의해 계획 생산 프로젝트

모든 ERP 관련 업체들이 고객의 최종 이익에초점을 맞추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였다. 소프트웨어 공급자들도, 시스템 통합 업체들도, 심지어 고객의 IT 담당자들조차도 최종 이익에 대해 진정으로 고려하지 않고 이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사람들의 생각이 컴퓨터 시스템 언어, 또는 심지어는 운영체제 언어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중간 규모의 기업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원인일 것이다. 문제의 핵심이 고객에게 최종 이익을 제공하는데 집중하지 않는다는 데 있는 것이 확실하다. 

최종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고객들이 수많은 기능들을 요구하기 때문에 시스템은 엄청나게 복잡해진다. 그런데 이것이 중간 규모의 기업에서 겪고 있는 긴 판매 사이클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것일까?

요구사항은 최종이익과 연관될 때만 변경을 요청 되어야 한다.

신기술도입의함정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전략 > IT경영
지은이 엘리 골드렛 (동양문고,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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