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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는 지도

세월이 흘러도 너와 내가 지금처럼 머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얼마전인가 자주 가던 오뎅집을 가려는데 공사를 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알고 봤더니 문을 닫고 다른 가계가 들어서기 위해서 공사를 하고 있더군요.


나는 미용을 하던 사우나를 하던 심지어는 구멍가계를 가더라도 가던 곳만 가는 습성이 있어서 그런지 단골도 거의 5년 이상 다니는 단골을 항상 선호 해 왔습니다. 예전의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오뎅 가꾸' 등등등,

그런데 결국 시간이라는 것이 변하게 하기 마련 인 듯 그 단골 집을든 결국 이렇게 기억속으로 사라져 가는 군요,,,

얼마전 선술집에 갔는데 옆의 문구가 써 있더군요 '세월이 흘러도 너와 내가 지금처럼 머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술 기운이 있었어서 그런지 몰라도 나름 옛날 추억에 젖어서 이런 저런 감상 속에 빠질 수 있는 순간 이였습니다.

아무리 지금 시간이 흘러 새롭고 좋은 곳이 많이 생길 지언정, 예전의 추억이 머물었던 그런 흔적 비슷한 것이 있는 곳 이라면 왠지 그곳이 술집이든 찻집이든 어디든 나는 그 곳으로 발걸음을 돌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