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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처음으로 집에서 한 꽃게탕의 맛은 어땠을까요? 가락시장에 가서 1만원 어치 꽃게를 사왔다는 것은, 당연히 집에서 꽃게찜이나 꽃게탕을 해 보려고 결심을 했을 것이고, 그래서 판을 벌렸죠! 한번도 해보지 않은 게를 다듬으려니 덜덜덜,,,하하 아이패드를 옆에 놓고 검색창에서 온갖 레시피는 다 펼져놓은 뒤 사고를 한번 쳐 봤습니다. ^^ 상황은, 꽃게를 뒤집어서 배쪽에 부드러운 껍데기를 까고 다시 뒤집어서 등을 또 까고 가위로 2등분을 한 뒤 다리 끝에 붙어 있는 날카로는 것을 모두 다듬어 준다! 이 것 인데 정말 쉽지 않더군요! 살들이야 정말로 통통한데, 껍데기 안쪽에 붙어 있는 이 국물(?)들을 모두 버려야 하는지 남기고 넣어야 하는지 도무지 감이 오질 않고, 암튼 준비 완료! 그리고 아래 김치냉장고 안에 있던 된장을 한 큰술 뜨고, 아래 고추장과 된장.. 더보기
가락시장에서 생선회가 아닌 김장양념 젓갈 한가득! 가락시장, 정말로 오랜만에 가보는 곳, 한 4~5년여전 예전에 다니던 회사의 사우회 회식(?)으로 한여름에 그 비릿한 냄새를 맡으며 직접 생선을 골라 바로 요리를 해서 회도 먹고 매운탕도 먹고 술도 마시고 했던 기억이 새록 하군요! 이번에는 어머님과 와이프님과 우리 후니와 함께, 아쉽게도 생선회가 아닌 이번에 담글 김장을 위한 속 거리를 사러 갔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촌놈인지는 몰라도 아예 매운탕 패키지 세트를 팔고 있더군요! (아래 사진, 간접 광고성 글자는 알아서 모자이크 처리) 개인적인 성향이겠지만, 왠지 이런 전통시장 스러운 사람이 북적대고, 온기가 넘쳐나는 (좀 추워서 그런가?) 그런 분위기가 너무나 좋습니다. 사람 냄새, 음식 냄새, 생선 냄새, 그렇게 살아가는 냄새,,, 아무튼 그렇게 어머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