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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라보는 것

주말의 광화문 그리고 이순신 장군님 상의 위용!

오늘 중요하고 소중한 만남이 있었는데, 그 장소가 광화문 쪽 이였습니다. 간만에 날씨 좋은 하늘 아래의 청계천과 광화문은 참 평화롭고 인상 적이 였습니다. 청계천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DSRL로 꽃들을 촬영하고, 연인들은 산책을 하고 아이들은 뛰어 다니고,,,평화로운 휴일의 모습,,,

전 적어도 얼마전 까지 매주 주말은 금요일 퇴근 후의 술자리 덕으로 늦은 잠자리 또는 그 외의 대부분의 그다지 생산적이지 않은 시간 때움으로 보냈었는데, 이렇게 여유로운 사람들과 햇살 그리고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상황을 놓치고 있었다는 것이 지금이라도 후외 되는 점이 오히려 다행으로 느껴 집니다.


세종문화회관이 있는 광화문 중앙선에 우뚝 서 있는 저 이순신 장군님 상을 보면 그 위엄함과 위용에 감탄만 나올 뿐 입니다. 왠지 저 더러 '똑바로 살아라!' 라고 하는 말씀이 들리는 듯 합니다. ^^;


어언 3년전 지금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 한 때 '광화문 메뚜기'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공교롭게도 그 당시 제가 맡았던 프로젝트의 고객 들께서 대부분 광화문에 위치 했었기 때문이죠! '조선일보', '한화S&C', '스포츠서울' 등등등,,,^^

이번에는 업무 때문은 아니지만, 그 당시를 생각하면 이 광화문의 거리에서 그나마 내 정서상 세종문화회관 거리의 해프닝 이벤트나 교보문고 등의 도서 문화를 가까이서 접하면서 일을 할 수 있었다는 나름대로의 자유로움이 있었다는 생각이 새삼 듭니다.

어떤 지인이 금요일 밤 늦게 이런말을 해 주었습니다. '행복이라는 것에 언제 부터인가 나는 너무 집착하고 있어 보인다고,,,'

혹자는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우리는 가진 것에 대해서는 좀처럼 생각하지 않고 언제나 없는 것만 생각한다고 하는데, 그 의미 대로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행복'한 것에 만족 하지 않고 앞으로 없는 것에 대한 미련 또는 걱정으로 그 기대를 '행복'으로 표현하자면 옳은 말 이겠지만, 이를 지키기 위해서 그 '행복'을 추구 한다면 그건 집착이 아니라 본능이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행복은 할일이 있는 것이고, 바라볼 희망이 있는 것이고, 사랑할 사람이 있는 것이라는 중국 속담이 있듯이, 그것은 매 순간 또는 평생을 추구하는 과정이고 이 열정이 언제나 내 가슴속에 살아 숨 쉰다면 나는 이미 행복한 것이고 이를 지키기 위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존재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런 위용을 떨치고 서 있는 저분이 왠지 그 것이 맞으니 똑바로 해라라고 저에게 말해 주시는 것 같다는 생각으로 잠이 안오는 이 밤에 또 다시 횡설수설 포스팅을 날려 봅니다.

광화문광장
주소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설명 광화문에서 세종로사거리 및 청계광장에 이르는 중앙에 폭 34m, 길이740m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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