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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지도

세계 4대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감동! 그리고,,,

지난 주말 뮤지컬 미스 사이공을 관람 했습니다. 다른 중요한 일 때문에 시작 부분을 좀 놓치긴 했지만, 그래도 끝 부분의 감동은 매우 강했습니다! 지난 오페라의 유령에 이어서 또 다른 색깔의 뮤지컬의 감동이였죠,,,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 멋진 지휘자와 음악 그리고 무대 연출,,,!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이제 뮤지컬 신입(?)인 나에겐 '뮤지컬' 이라는 장르가 극장과는 다른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큰 마음 먹고 맨 앞좌석의 지휘자 바로 뒷 자리에 배석하여 관람을 하였고, 역시 배우의 숨소리까지 들으면서 느껴지는 생동감은 정말 대단하더군요, 특히 헬리콥터를 타는 장면이 있는데, 물론 무대 장치 상 가상의 헬기를 타고 가는 연출 장면도 훌륭 했지만, 미국의 경우 실제 모양의 헬리콥터를 이용한다고 하니, 그 규모가 실로 대단 할 것 같다고 생각 됩니다.


미스 사이공의 공식 홈페이지공식 블로그의 기록들을 보면 "나비부인 미스사이공의 모티브" 라고 해서 1897년 론 루더 룽에 의해 집필 되었고 나비 부인이라는 이름으로 출판 되어 이 소설이 성공 하면서 미국의 극작가를 통해서 1막의 연극으로 만들어 지고, 1900년 뉴욕에서 초연을 가진 후 연극계에 큰 돌풍이 되었고, 이 때 오페라 배우 푸치니가 이 연극을 보게 되었는데, 1904년 2월 17일 역사적인 푸치니의 나비부인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초연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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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사이공의 탄생 Inspriation" 이 사진은 랑랭과 나에 있어서 모든것의 시작이었다.
-클로드-미셀 쇤버그-
사이공이 몰락해 가기 몇 주전 미국에서의 희망찬 새 삶을 위해 자신의 아이를 미국으로 보낼 수 밖에 없는 여인의 모습이 담긴 이 사진은 알랭 부빌과 클로드 미셀 쇤버그에게 극의 첫 영감을 안겨 주었고, 이 사진은 그들을 나비부인의 이야기 속으로 다시 빠져들게 만들어 마담 크리상템의 주요 구성요소가 된다. 이러한 요소 들은 그들의 영감을 자극하여 운명적인 미스사이공의 탄생에 기여하게 된다.

미스 사이공은 1975년 사이공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부대의 철수가 시작되는 시대 상황을 한 배경으로, 한 미군과 젊은 베트남 여인의 강렬한 러브 스토리로서, 미군병사 크리스는 한 나이트 클럽에서 베트남 여인 킴을 만나게 되고 그 만남의 밤은 그들의 운명을 바꿔 놓게 되었으며, 미군이 사이공에서 철수 하면서 크리스와 킴은 이별을 하게 된 후 미국으로 돌아간 크리스는 킴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미국 여인 엘렌과 결혼 하지만 킴은 방콕에서 세 살 난 크리스의 아들 탐과 가난한 삶을 살아가는 와중에 그 사실을 알게 된 크리스는 엘렌과 함께 킴과 탐을 만나러 오고 킴은 다시는 자신이 크리스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절망과 아들의 미래를 위해 자살을 택하게 되는 슬픈 스토리 입니다.

마지막 킴이 자살하는 장면에서는 저도 눈시울이 젖어 오더군요,,,세계최고미녀님은 펑펑 울었다는,,,^^


세계 4대 뮤지컬이라고 하여,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레 미제라블', '캣츠' 가 있다고 하는데, 이제 2개를 봤으니, 2개만 더 보면 어디가서 뮤지컬 좀 봤다고 살짝 거만(?)을 떨어도 되지 않을까요? ^^; 물론 '미스 사이공' 은 한번은 더 봐야 하겠지만,,,
충무아트홀 대극장
주소 서울 중구 흥인동 131
설명 전통문화의 보고이자 문화와 언론, 경제의 중심지인 서울 중구(흥인동)에 세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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