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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지도

뮤지컬 '그리이스(Grease)'의 We Go Together!

옛날 존 트라볼타와 올리비아 뉴튼 존이 주연한 영화 그리스(Grease)를 아시나요?

정말 멋지고 경쾌한 음악과 춤, 1970년대의 미국의 반항아 적인 젊은이 들의 꿈과 고민을 표현한 영화라고 하는데, 너무 어렸을 때 본 기억이라 흐릿 하긴 하지만 이번에 뮤지컬로 다시 보게 된 소감으로는 '영화를 또 봐야 겠다' 는 것입니다!

1990년에 TV로 방영 되었다고 하는데 어떻게든 이 영화를 찾아서 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영화는 OST 인데, 사운드 트랙 음반은 발표 당시 빌보드 팝 차트에서 12주간이나 1위를 차지하고, 현재 빌보드 팝 카탈로그 앨범 차트에 257주간 랭크된 이 놀라운 기록이 있다고 하는 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스케일이 좀 작에 공연이 된 점이 아쉽고, 스토리도 초반에 좀 한국 적인 개그요소를 억지로(?) 넣으려고 했던 점이 있지만, 어쨌든 멋지고 이쁜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와 노래와 춤은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제가 언제부터 그렇게 뮤지컬을 많이 봤다고 평가 까지 운운하고 있네요,,,^^;


Grease 를 한글로 표기하면 그리이스 일텐데 읽는 식으로 표기를 해서 그리스라고 하여 좀 혼란스럽긴 합니다.

인터넷 표기에는 그리이스, 뮤지컬 홍보 프로그램에는 그리스! 흠,,,

암튼, 1970년대 당시의 헤어 스타일과 가죽 자켓과 청바지는 지금 시대에 젊은이 들이 해도 충분히 어울리고 소화 될 것 같은 너무 멋진 스타일인 것 같은데, 물론 저 스타일이 어울리려면 저 처럼 짜리몽땅이 아닌 기럭지가 좀 길고 훤칠해야 하겠지만요,,,,^_^v


더불어서, 컬 덕분에 이대 근처에는 많이 갔었지만, 이대 내부로 들어간 적은 태어나서 이번이 처음이였다는 것이 스스로 놀랍고, 또 들어가서 '삼성홀' 이라는 극장을 찾는 데에도 한참을 해맸네요, 지하 4층에 있습니다.

뮤지컬 공연이 항상 그렇다시피, 극장 내에서의 사진 촬영은 절대 금지 입니다. 한번은 몰래 했다가 걸려서 눈 앞에서 삭제를 하는 민망한 경우도 보았구요, 해서 매번 공연 중 Break 시간이나 끝나고 이렇게 앞에 전시 해 놓은 브로셔나 그 앞에서 인증샷을 찎을 수 밖에는 없다는 점이 항상 아쉽네요~!


저에겐 OST 중에 We Go Together 라는 곡이 너무나 신나고 짜릿했습니다. 영화 자체의 음악도 좋지만, 꼭 뮤지컬 직접 보러 가셔서 배우들이 숨쉬면서 열창하는 것을 같이 한번 들어보시죠! 끝내 줍니다. ^^




그리고, 이대 양쪽의 강당과 체육관 사이에서 장난스럽게 한번 찍어 봤는데,
왠지,,,
후다닥 달려가는 만화 같은 모습 아닌가요? 정말 추웠답니다. ㅎㅎㅎ


아무쪼록 역시나 또 한번의 신나는 문화생활을 하게 해 주신 러브콘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