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콘서트도 잘 안가보는 편인데, 더군다나 내가 좋아하는 락 내지는 락발라드도 아닌 순수 발라드, 더군다나 남자들에게는 조금 '안티?' 인 성시경 씨의 콘서트를 다녀 왔습니다. 러브콘님 덕분으로,,,하하하! 암튼 정말로 여자 팬들이 많더군요! 거의 전체의 80%가 넘는 분이 여성분이 였던 것 같습니다. (약간 과장해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왠지 괜찮은 순정 만화를 한꺼번에 다 본듯 한 느낌 이였습니다. 노래도 괜찮고 열정적인 성시경 씨의 무대 매너도 좋았지만, TV에서 본 것 처럼 말씀도 재밌게 잘 하시더군요! 러브콘님 역시도 다른 여성분들과 마찬 가지로 너무나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왜 성시경씨가 여성팬들의 남자친구에게 미안해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 콘서트에서 게스트로 초대 되신, 가수 윤상씨와 요즘 나는 가수다에 나오는 박정현 씨 까지 보고, 대박이였죠,,,
여성팬들이 많을 수 밖에 없는 부드러움과 외모 그리고 노래 실력은 인정 하겠지만, 중간 중간 물 마시는 장면에서도 까지도 여성 분들이 환호성을 지르더군요,,, 이부분에서 남자분들은 다들 의아해 하고,,,^^ 정말 부럽기도 했습니다.
콘서트가 시작 되기 전
그리고 불이 꺼지면서, 성시경 '처음' 의 콘서트가 시작 됩니다. 처음에 연속으로 발라드를 내리 부르시고!
러브콘 님 께서 우스개 소리로 어떤 남자의 과거 여자친구가 성시경 씨를 좋아 해서 콘서트에 갔었는데, 헤어진 후 다른 여자친구가 생겼지만, 그 여자분 역시 성시경 씨를 좋아해서 콘서트를 또 가는 남자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참 웃지 못할 얘기지요,,,!
암튼 태어나서 처음으로 100% 발라드 콘서트를 갔었는데, 노래는 좋지만 남자라서 그런지 약간은 몸이 근질근질 했지만 좋은 노래 많이 듣고 온 것 같습니다. 성시경씨가 중간에 와이어도 타시고, 마이클 잭슨의 Black & White 그리고 김장훈의 '난 남자다' 의 헤드뱅잉까지 보여주시는 열정에 콘서트는 더욱 뜨거워 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런 변치 않는 열정이 있다면 우리나라 최고의 '발라드 가수' 의 인기는 끝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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