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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고객은 도대체 어떤 존재인가?

난 예전부터 고객이라는 단어는 일방적인 대상이 아니라고 알 고 있었으며 지금까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고객은 말그대로 '갑' 이라는 위치에서 군림하는 권력 대상이라는 현실에 접하면 매우 힘이 빠지게 됩니다. Customer, Guest, Patron, Client 등으로 일컬어 지며 이 대상은 경제에서 창출된 재화와 용역을 구매하는 개인을 일컫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고객은 언제나 떠날 준비를 하고 있으며 그 기준으로 서비스의 품질이며 이윤 창출의 결과라는 일방향적인 목표가 있는 대상이라고 온통 포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간과하고 있는 점은 나 또한 누군가의 고객이고 서비스를 누리고 있는 것이라는 것 입니다.

위에서 말한 것 처럼 고객과 그 반대의 대상은 일방향적인 관계라는 상황이라면 이젠 서비스를 팔아서 먹고 사는 사람이라면 언젠가는 고객도 떠나고 회사도 망하게 될 것이라는 것 입니다.

기다려주지 않고 신뢰가 없으면 고객은 당연히 떠나겠죠! 하지만 그 잣대를 가지고 매일 매일 불평 불만 불안감만 해소 한다면 그렇게 신뢰가 없는 관계라면 누군들 이 관계가 유지 될까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누가 위에 있고 아래에 있지 않습니다. 적어도 고객군에 속하신 분들께서는 사회적인 관계라는 것은 언제든지 나는 고객이면서 서비스 제공자라는 점을 염두해 둬야 할 것 같습니다. 내가 해당 이통사 일을 하면서 당신의 데이타 과금을 쓰는 당신의 고객이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듯이, 엄연히 내가 내 비용으로 통화료와 데이타 사용료를 내 돈으로 결제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급여가 거기서 나갈테니깐요!)

서비스 제공자는 노예도 아니고, 서비스를 만드는 기계가 아닌 '사람' 입니다. 그걸 우린 특히 'IT' 에서 일하는 모든 이해 당사자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바라보는 전철역 안의 트레일러, 옆으로 가서 걸어가도 되고 가만히 서서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선택은 내 자신이 하는 것이구요! 내가 선택한 만큼 그 순간은 문제가 되던 아니던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이해하고 믿어주고 손을 잡아주는 그 사람이 바로 나의 고객 입니다.

완전한 횡설 수설 포스팅 이네요 ^^;

김포국제공항
주소 서울 강서구 공항동 150
설명 1958년 국제공항으로 지정된 이후,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이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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