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에 써보는 독서는 마음의 알콜인가! 그간 책을 읽긴 했지만, 읽고 지나간 책을 다시 들출 만큼의 부지런은 아직 못 떨고 있는 것 같다.
아주 옛날(?), 회사에서 정말 마음 맞는 사람들에게 책을 읽고 그 느낀 점이나 요약한 내용을 다시 , '독서는 마음의 알콜' 이라고 하여 책거리 단체 메일을 보내고 또 받고, 그러다가, 그 날 저녁에 시간이 되는 사람끼리 술한잔 마시던 때가 추억으로 생각이 난다. 그립네! ^^
몇일 전 책을 좀 간만에 많이 샀는데, 쌓아두고 있다가, 가볍에 한 2시간에 걸쳐서 이 책을 읽어 봤다!
책을 보면서 (읽는 것이 아닌) 손발이 조금 오그라 들었지만, 재미있고 유익한 책은 분명하다. 삼성 이라는 기업의 임원들이 보통 사람들은 아닐테니, 어떻게 일하는지가 궁금했다. 솔직히 좀 구체적인 예를 통해서 전개 될줄 알았는데, 그것 보다는 그들의 마음가짐이나 인간적인 성향 또는 멘탈에 대한 긍정적인 본질에 대해서 기술을 한 것 같아서 약간은 아쉬웠다.
'삼성 예찬론' 이 매우 강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삼성 관련 자기계발 도서가 대부분 그렇듯이 그런 것이 꼭불편한 것으로 다가오진 않았다. 생각해 보면 최고의 평가를 받을 만큼의 노력이 있었으니 그런 명예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임원이 된 것 아니겠는가!
이 책의 에필로그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눈에 남는 드는 구절이 있다.
'고작 연봉 3000천만원 받으면서 내집을 마련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라고 생각하고, 고 연봉자만 부러워 하고 있다! 변하지 않는 것은 높은 집값 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십 년째 집값이 내려 가기만 기다리고 있으며, 이는 연봉이 올라갈 확률보다 집값이 내려갈 확률이 더 크다고 생각(또는 착각)하기 때문인데 그 생각을 바꿔서, 연봉 3000만원으로 내 집을 마련하기란 현실적으로 는 불가능 하니 내 가치를 억대로 올리겠다고 생각을 바꾸라'는 구절이다.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그렇게 생각하고 실천하면서 적어도 희망과 행복감을 가지고 달릴 수는 있을 테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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